경남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븐 조리법 실습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독 증기인 `조리퓸`을 줄이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오븐 조리법을 전달해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지키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리퓸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튀김(닭튀김), 전(김치전, 일본식 전 `오코노미야끼`) 등의 요리를 오븐을 활용한 조리법을 실습한다. 또 조리 공정상 작업강도가 높은 볶음밥, 잡채 요리를 오븐으로 조리하는 방법을 익혀 평소 학교급식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조리법을 얻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남교육청은 특히 자체 개발한 오븐 조리법을 모든 학교에 안내할 계획이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급식 조리종사자들의 작업능률 향상을 돕고 건강한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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