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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독과 문해력, 집중력 증진 교육을
속독과 문해력, 집중력 증진 교육을
  • 경남매일
  • 승인 2023.09.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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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찬 전 진해고 교장·파라미타 초대회장
최두찬 전 진해고 교장·파라미타 초대회장

오늘 동사무소에 갔더니 직원이 내가 작성한 서류를 보고 글씨가 좋다고 칭찬을 한다. 일전에 은행직원도 글씨가 예뻐요, 라고 말했다. 우리 세대가 요즘 젊은 세대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요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젊은 세대가 대체로 글씨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서 글씨체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고 다들 말한다. 종이책을 많이 읽으면 문해력과 속독, 집중력, 글쓰기 실력이 늘어난다고 말한다. 태블릿,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을 학교수업에서 줄이는 것이 세계적 추세다. 그뿐이 아니다. 나라마다 교육방법과 방향이 변하고 있다.

외신(AP, 가디언)에 따르면 스웨덴은 6세 이하 아동들에게 디지털기기 활용교육을 완전히 사용 중단 한다고 한다. 그리고 도서구입 비용을 각급학교에 823억 원을 지급한다. 캐나다에서 초등학생 3학년부터 필기체쓰기를 필수교육 과정으로 복원한다.

한편, 네덜란드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을 학교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핀란드에서는 수업 중 모바일 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법을 제정한다고 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도 탈 디지털화교육, 기기와 조기교육 방향으로 가고 있다.

쓰기훈련은 지능발달과 치매치료와 예방에도 좋다고 의학계에서 보고 하고 있지 않은가.

기억력에는 집중력과 더불어 쓰기가 대단한 효과가 있다고 보고 되어 있다. 스웨덴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읽기문해력연구(PIRLS)의 읽기능력점수에서 스웨덴학생들은 지난 2021년 544점보다 5년 전 점수가 11점이나 높았다. 기기의 사용도 높아진 최근의 학습영향도라고 명백한 과학적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인간교육은 인성교육과 지식교육 그리고 창의성 교육, 그 지식과 인격이 융합된 지혜교육이 교육의 정수로 보았을 때 지적교육의 방법과 인격교육의 방법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체력과 지식 그리고 인성교육의 조화를 위해 각 개인의 맞춤식 교육도 학교에서 가정에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와 학교가 소통되고 협력 돼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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