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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료 공백 해소에 마음 열어야
지방 의료 공백 해소에 마음 열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10.2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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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경남 지역은 공백이 더욱 심각하다. 최근 정부가 지방 국립대 병원을 중심으로 필수 의료를 강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은 정부의 방침을 환영하고 있다. 의사협회 등에서의 반발이 있지만 이에 대한 걱정보다는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긍정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

경남 지역은 현재 의과대학이 한 곳뿐이며, 이 지역의 의대는 경상국립대학교 의대로 76명의 정원을 가지고 있다. 이 정원은 현재 경남 지역 인구를 고려할 때 엄청나게 부족한 수치이다. 경남은 1000명당 의사 수가 1.74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을 크게 밑돈다. 또한, 인구 10만 명당 의대 정원 역시 2.3명으로 전국 평균 5.9명에 크게 미달한다.

지역 주민들은 필수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창원시는 인구 100만 이상의 비수도권 대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 의료 전문 인력 양성 대학이 없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 경남 지역은 인구 328만 명인데도 경상국립대에 76명 정원의 의과대학이 한 곳뿐이며, 이것으로는 현재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

경남에서는 의대 정원을 현재의 76명에서 25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창원시에는 정원이 100명 이상인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 의료 공백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의 지방 의료 강화 방침을 환영하며, 더 구체적인 계획과 의대 설립, 의과대학 증원 등 추가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역 의료를 강화하고 의대 유치를 통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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