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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스마트물류플랫폼 유치에 힘모아야
김해 스마트물류플랫폼 유치에 힘모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10.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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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물류를 배송하는 시대, 마우스 클릭 뒤 몇 시간 만에 집 앞으로 배송되는 물류시스템 등 스마트 물류가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다. 쿠팡 등 온라인 커머셜로 소비가 이뤄지는 이커머셜 사회에서 필수 불가결한 시스템이 빠르고 정확한 물류 배송이다. 정부는 이에 스마트물류플랫폼 입지를 결정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며 오는 연말 최종 입지가 발표된다.

부산, 진해 신항만과 가덕도 신공항, 철도를 모두 보유한 트라이포트 교통 요충지인 김해시는 도시의 외연 확장과 미래 먹거리로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화목동 14만㎢와 부산 강서구 14만㎢를 합한 총면적 28만㎢의 물류단지와 주거단지, 관련 스마트 산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된다는 기대에서다.

김해시는 24일 화목동 스마트물류플랫폼 기본구상을 공개하면서 유치 경쟁에 불을 붙인다. 광활한 김해평야가 트라이포트를 낀 동북아의 물류 중심지로 상전벽해 할 수 있을지 부울경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정부는 경북 TK신공항 일대와 새만금신공항 일대, 경남 김해 화목동 등 3곳을 유력지로 본다고 한다.

정부는 지방시대를 외치는데 동남권의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그에 따른 물류 산업 발전을 위해서 김해의 동남권물류플랫폼을 최종 선정해야 한다. 김해시와 경남도도 진해 웅동이나 거제 등지의 물류관련 산업 입지에서 지역 주민 달래기 식으로 백화점식 나열이 아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김해시 선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부산과 접해 있다는 이유로 소지역주의에 매몰되지 말고 지역주민들에게 김해시와 부산 강서구가 최적합지임을 홍보하고 알려 나가는데도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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