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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난독증 환자 7배 증가, 대책 세워야
코로나로 난독증 환자 7배 증가, 대책 세워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11.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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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환자가 최근 3년 동안 7배가량 늘어났다는 심각한 현상이 서울 지역 초·중·고 학생들 사이에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는 코로나19와 대면 교육의 어려움 등 여러 요인에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을 겪는 학생에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이러한 현상이 있을 수 있어 지역에서도 실태 파악과 완화와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난독증은 지능지수는 정상 범주에 속하지만 글을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 이로인해 글을 뒤집어 읽거나 새로운 단어를 발음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글을 빠르게 읽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을 겪는 학생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2020년부터 시작된 교육청의 조기 발굴 제도와 코로나19로 인한 대인 관계의 감소로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계선 지능은 지능지수가 71∼84로 분류되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러한 학생들도 3년 동안 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대부분은 초등학생이며, 이들은 주의력이 짧고 긴 문장을 이해하기 어렵고 난독증과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기 발굴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학부모의 인식 변화가 필수적이다.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글 읽기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조기 발굴과 치료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학부모 및 교육 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이는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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