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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지방소멸 대응 기금 205억 잘 활용해야
밀양시, 지방소멸 대응 기금 205억 잘 활용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11.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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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가 정부와 경남도로부터 205억 원의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는 지역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밀양시의 기쁜 소식에도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많은 지방은 여전히 어려움과 고사 위기가 심각하며,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밀양시의 우수한 평가는 인정받았지만, 이것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의지하면 지속적인 지역 발전은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기금은 장기적인 계획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방 소멸을 막는 데 온전히 활용돼야 한다. 청년 창업 거점 공간 조성과 수소 산업 육성은 환영받을 만한 계획이지만, 이를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자금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운용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자금의 투명한 운영과 결과를 평가하는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사용 내용은 지역 주민들과 협의하고 필요에 따라 수정될 수 있어야 한다.

밀양시는 그동안 분야별 핵심 성장동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되, 미래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하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밀양시가 205억 원의 기금을 확보한 것은 지방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발걸음이다. 그러나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계획과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밀양시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에 고무되기 보다는 혈세와 다름없는 이 기금을 잘 활용해 지속적이고 지혜로운 지역 발전을 위한 단단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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