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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글로컬대 선정 비상 날개 달아야
경상국립대 글로컬대 선정 비상 날개 달아야
  • 경남매일
  • 승인 2023.1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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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가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과 연계해 '우주항공·방산 허브 대학'으로 대학을 혁신하는 데 속도를 붙이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상국립대는 5년간 총 1000억 원의 정부 지원금과 맞춤형 규제 특례를 우선 적용받게 된다. 반면 대학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한 대학 특성화와 교육 기반(인프라) 개선, 교과과정 개편 및 산학 연계협력 강화, 산학 연계 과제 수행 등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무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는 지난 3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 시범지역 선정과 연계한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 선도모델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서 제시한 '서울대와 우주항공분야 공동.복수학위제 추진', '양 대학 학생이 공동 참여하는 다양한 비교과과정 운영' 등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을 현실화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선진대학과 학위과정 교류, 연구소.산업체 등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 우주항공 분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우주항공 분야에서 광범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경남 전략산업인 우주항공·방산 분야를 이끌고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가 이번 글로컬대학 선정으로 도약의 계기를 맞아 도내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에 선두에 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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