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용을 주제로 한 민화전이 열려 관람객에 용의 기운을 전달한다.

김해 대표 민화 단체 김해민화연구회의 제8회 회원전이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옥도윤 작가의 지도 아래 12명의 민화작가가 참여했다. 단체작품인 대형 용 그림을 비롯해 민화 작품 및 합죽선 등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단체작품은 관람객들에게 새해 청룡의 기운을 받으라는 뜻으로, 2.5m 높이의 용을 마련했다. 회원들이 합심해 제작하고 이름을 '몽룡이'로 정해 포토존을 준비하기로 했다.

옥도윤 회장은 "새해엔 청룡의 기운이 넘치는 용꿈을 꾸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개막식은 5일 오후 5시 30분에 열린다.

한편, 지난 2016년 창립 이후 매해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는 김해민화연구회는 매년 새로운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