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21 (토)
경남도민 56%, 의사 부족 인식… 합리적 정책 괴리감 해소
경남도민 56%, 의사 부족 인식… 합리적 정책 괴리감 해소
  • 경남매일
  • 승인 2023.12.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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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56%가 의사 인력 부족을 인식하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문인력 부족이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됐다.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순으로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민 의식과 의료계의 인식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현재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국민과 의료계 간의 의견 차이를 줄이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의사 인력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의료계의 괴리감을 완화하고 지역의 의료공백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경남도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88.5%가 의사 수의 증가가 의료서비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을 했다. 따라서 의대 입학정원 확대, 창원특례시 의대 신설, 공공의대 활성화, 의사 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지역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 확대와 창원지역 의대 신설에 대한 지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책 결정에 있어서 지역의 특성과 의료 서비스 수요를 고려해 의대 정원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정부의 필수·지역의료 공백 해결 정책에 대해 의대생 79.3%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지난 8~9월 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보건의료노조가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에는 의료 취약지와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할 의사를 충원하기 위해 의대 입학 규모를 늘려야 하냐는 질문에 참여자 82.7%(매우 필요하다 57.7%)가 그렇다고 답했다. 정부는 의견 수렴과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찾고 의료서비스 향상과 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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