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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실패에도 경남·부산 지역 협력 중요
2030 엑스포 실패에도 경남·부산 지역 협력 중요
  • 경남매일
  • 승인 2023.12.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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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의 발언으로 드러난 부산과 경남의 협력 의지는 주목할 만하다. 2030 월드엑스포 개최지 경쟁에 뛰어든 부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아드에 패배한 후, 지역 사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 지사는 엑스포의 실패에도 가덕도 신공항과 기타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지역 간 협력이 더욱 강조돼야 할 시점임을 시사한다. 박 지사는 엑스포 실패를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가덕도 신공항, 거가대교 고속국도 등의 주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와는 별개로,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보여준다.

특히 박 지사는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현실을 감안할 때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간 윈윈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경남도가 우주항공청 유치에 성공하면, 부산과 경남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협력은 단순히 지역 간의 경쟁이 아니라,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박 지사는 정부의 지원뿐만 아니라 경남도 자체적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촉구도 덧붙여진다. 부산시장은 부산의 숙원사업과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법률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했다. 이는 부산이 물류와 금융 중심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강조한 것이다.

지역 간 협력의 중요성, 지방 자치단체의 책임감 있는 사업 추진, 그리고 국회와의 적극적인 협력 등이 언급된 이번 발언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차원에서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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