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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4·10 총선 여야 좋은 인물 내세워야
경남 4·10 총선 여야 좋은 인물 내세워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1.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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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가 열리면서 푸른 용이 하늘을 날고 있다. 각 분야에서 비상하는 용꿈을 꾸는 사람이 있겠지만 2024년에는 뭐라 해도 총선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경남 16개 선거구에서는 벌써부터 예비후보자들이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있다. 말 그대로 잠룡이 득실대고 있다. 22대 총선이 1일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해 경남 정치권은 총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관계자는 "경남 모든 선거구에서 이겨 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1일 총선 출마 희망자, 당직자를 중심으로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대표단도 이날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어 2일 오전 도당 당사에서 신년 단배식을 한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경남 16개 선거구에서 큰 승리를 장담하지만 민심이 제대로 따라갈지는 지금으로서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장악한 김해·양산 지역구(김해갑·을, 양산을) 3곳까지 탈환해 경남 16개 전 지역구 석권을 노린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에서 경남 16곳 중 3곳에서 승리했다. 이번에는 양산갑까지 이겨 김해·양산 4석을 모두 챙기고 창원성산·창원의창·창원진해·거제까지 최소 8석을 가져온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남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은 자타가 다 인정한다. 그렇다고 마음 놓고 총선을 치르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김해갑·을, 양산을 3곳까지 승리를 거뒀다.지금까지 경남 총선은 여야 어디에 일방적으로 의석을 몰아주지 않았다.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국회의원으로 자질이 충분한 훌륭한 인물들은 공천해야 한다. 예전처럼 도민을 무시한 인물을 내세웠다가는 이번 총선에서는 더 큰 낭패를 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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