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5:38 (일)
2045년 세계 5대 우주 강국 중심에 경남이
2045년 세계 5대 우주 강국 중심에 경남이
  • 경남매일
  • 승인 2024.01.11 2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현실이 조금씩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오는 5월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을 개청, 우주항공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경남도는 개청에 앞서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 등 행정지원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과기부와 행정안전부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등 우주항공청 관련 법률안 3건이 지난 9일 국회 본회를 통과해 우주항공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조직 이관, 예산 및 인력 확보, 청사 마련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경남도는 정부와 협의해 우주항공청 5월 개청 즉시 근무가 가능한 임시 청사를 올해 상반기에 마련하고, 우수한 전문인력 조기 정착을 위해 주거와 교통 등 정주 여건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 소관 사무에 해당하는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부의 우주항공 분야 정책업무와 사업, 산업육성, 국제협력, 인재 양성 조직과 예산도 모두 청으로 이관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우주항공청으로 이관하기 위해 이사회를 만들고 정관을 개정하는 절차도 거친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맞춰 모든 준비가 착착 진행되는 모습이다. 우주항공청 개청 전 임차료 등 준비 예산과 기관 운영 예산은 올해 예비비를 통해 확보하고, 내년 우주항공청 소관 예산 요구안을 5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국내외 전문가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전문성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주고, 일반직 공무원도 전입과 공채, 경력 채용을 통해 충원하기로 했다.

우주항공 시대 도래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다.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해 오는 2045년까지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2023년 7위 수준→2045년 5위 목표)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대한민국 우주 강국을 만드는 중심에 경남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