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6:52 (토)
안전한 공사로 S-BRT 3월 개통에 차질 없어야
안전한 공사로 S-BRT 3월 개통에 차질 없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1.22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가 오는 3월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한다. 녹색 교통체계 전환을 목표로 하는 창원시의 BRT 개통은 대중교통망의 중요한 발전 단계로 평가된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공사 진행 상황과 지적사항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기대가 함께 존재한다. 현재 S-BRT 공사는 의창구 도계광장에서 성산구 가음정까지의 구간에서 60%의 공정률을 보인다. 하지만 차로 감소, 자전거 이용 불편 민원이 나오면서, 시의회에서도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창원시의 교통 문제는 인구 100만 명 계획도시임에도 대중교통 발달이 부족하고 승용차 이용률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S-BRT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도시 전체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녹색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3월 개통을 위해서는 기상조건에 따른 공사 속도와 안전이 문제다. 우천 시 작업자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어, 적절한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 시는 현장에서의 안전 강화를 위해 설계 업체의 현장지원팀을 상주시키고 있고 시공사 대표와 감리단ㆍ현장소장이 모여 안전 및 품질 문제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한다. 시는 개통에 앞서 양방향 중앙 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도로포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정보를 수시로 안내하고 "불편함은 잠시, 편리는 계속"이라는 목표를 고수하며 시민 편의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창원시의 S-BRT 개통은 도시의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길목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중점을 두어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것이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