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18 (일)
김해 청년예술인 창작세계 들여다보다
김해 청년예술인 창작세계 들여다보다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4.01.28 2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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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우시온 작가 회화 28점
'행복' 주제 독창적 시각 전달

김해 청년 예술인의 독창적 창작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찾아온다. (재)김해문화재단은 전시 'Bliss(블리스)'를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김해가야테마파크 작은문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023 김해청년시각예술인 지원사업'으로 김해 청년 시각 예술인의 작업세계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으며 지난해 공모와 심사를 거쳐 이승연과 우시온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이승연, 우시온 두 작가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이란 뜻의 단어 'Bliss'를 전시 제목으로 정하고 '행복'을 키워드로 회화 28점을 선보인다.

이승연 작가는 창원 출신으로 경남에서 활동 중이다. 무한한 우주와 유한한 존재인 인간 사이에서 느끼는 신비함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긴 세월 존재한 달을 배경으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함께 그려내 달의 영원함과 생명력의 순간을 극적으로 대비시킨다.

또한, 우시온 작가는 부산 출생 후 김해에서 성장, 10대 때부터 탁월한 감각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13세에 데뷔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멜랑콜리'라는 복합적 감정이 성숙을 위한 거울이 될 수 있음을 시각언어로 전달한다. 슬픔과 고독, 상실까지도 행복에 이르는 길임을 발견하는 여정인 '멜랑콜리아' 시리즈는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및 청년 시각예술가 지원으로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가야테마파크 당일 입장권을 소지하면 전시 관람은 무료며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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