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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증가하는 감염병 대응 잘해야
설 연휴 동안 증가하는 감염병 대응 잘해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2.0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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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다시 한 번 코로나19와의 전쟁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의 재확산이 우리나라에서도 고령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 1월 3째주 코로나19 신규 양성자 수가 5383명으로 전주보다 7% 늘어난 것은 경계를 강화해야 할 시점임을 알려준다. 특히, 60세 이상 양성자 비율이 2주 연속 34%대로 올라간 것은 고령층에 대한 보호가 더욱 필요함을 시사한다. 지난 3개월 동안의 양성자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셋째 주의 최저점 이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여름보다 4배 높게 나타난 것은 미감염자 중 숨어있는 감염자가 많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설 연휴에 대규모 이동과 만남이 예상되는 만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집중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백신 접종은 이제 우리의 개인 방역의 주요 수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추가 접종이 면역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가축전염병까지 우려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으로 정부는 설 연휴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확산에 대비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두 가지 전쟁에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가 개인 방역에 힘써야 한다. 설 연휴 대규모 이동을 자제하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의심 증상은 즉시 신고하고, 축산농장 방문 자제 등 방역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상기된다. 각자가 책임을 다하고 협력해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 견제에 성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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