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6:14 (일)
길  - 김 진 옥
길  - 김 진 옥
  • 경남매일
  • 승인 2024.02.13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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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밟고 나선 길
밤의 여운이 짙은 이 길을 홀로 나섰다

길 위를 달리다 아침을 맞고 
안개에 휩싸인 도시를 떠나
쪼개진 산 사이로 날듯이 달린다

어느 곳으로 가든 해가지면 끝나는 길
돌아오기 위해 나선 길

이 길 끝에 언제나 당신이 있어 참 좋다

시인 약력

 

호: 我蓮(아련) 
월간 문학세계 시 등단(2015) 
벼리문학회 회원
장유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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