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19 (일)
경남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경남 무역수지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2.15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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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7억불… 작년 대비 29.1%↑
자동차ㆍ선박ㆍ전기전자 호조
가스 등 원자재 수입 감소세

경남지역 1월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창원세관이 15일 발표한 경남 지난 1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1% 증가한 37억 불, 수입은 17.8% 감소한 23억 불, 무역수지는 14억 불 흑자로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5,511.2%), 선박(53%), 전기전자제품(2.7%) 수출이 증가했으며, 철강제품(△3.9%), 기계류(△0.8%)는 감소했다.

자동차는 글로벌 시장 내 국산 완성차 판매호조 지속으로 2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드릴쉽) 수출 및 지난 2021년도 선가 상승분이 반영된 수출단가로 인해 EU(영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액이 증가했다.

전기전자제품은 주력 시장인 북미 등 주요시장 내 주택수요 증가에 따른 대형가전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철강제품은 주요 수출의 수요 정체와 단가 약세 지속 등이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수출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76.8%), 동남아(37.9%), 중국(82.8%), 캐나다(27.3%), EU(7.8%)는 증가했지만, CIS(44.9%), 호주(16.5%), 일본(4.0%)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별로 자본재(17.3%), 소비재(0.7%)는 증가했고, 원자재(27.7%)는 감소했다.

전년 대비 지속적인 에너지가격 하락으로 원자재인 가스ㆍ석탄ㆍ원유 등 수입은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자본재 주요 품목인 기계류(16.3%) 수입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으로부터는 연료ㆍ기계류ㆍ철강재ㆍ전기전자 등 대부분 수입 품목이 증가했으며, 동남아로부터도 연료 수입이 증가했다.

중남미ㆍ호주로부터는 에너지, 일본으로부터는 철강재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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