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이사 후보자로 창녕농협 성이경(67) 조합장이 추천됐다.

경남농협은 21일 오후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농협 조합장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이경 창녕농협 조합장을 경남지역농협 중앙회 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번 이사 추천은 전임 이사인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의 농협중앙회장 선거 출마로 인한 사퇴로 진행됐다.

성 후보자는 창녕 출생으로 현재 창녕농업협동조합장(3선), 전국 마늘주산지협의회 위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중앙자문위원, 공영홈쇼핑 이사, 전국농협주유소협의회 부회장, 농협RPC부울경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성 이사 후보자는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천받은 이사 후보는 오는 28일 중앙회 임시 대의원회를 거쳐 최종 선출된다. 임기는 전임 이사의 잔여 임기인 오는 6월 말까지다.

농협중앙회 이사는 중앙회장과 전무이사(부회장), 각 부문 대표 이사를 비롯해 9개 도 단위 대표 9명, 광역시 단위 대표 1명 등 모두 10명의 지역농협 조합장 이사와 전국 단위로 선출하는 지역축협 조합장 2명, 품목별 조합장 6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농협 조직의 사업계획, 조직·경영 및 임원에 관한 규정 등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