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밀양시 평생학습관 건립사업' 설계 공모 결과 지이엠(주) 건축사사무소와 이도 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평생학습관 설계 공모는 지난해 12월 21일 공고해 14개의 공모안이 제출됐으며, 지난 19일 작품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당선작에 대해 '층별 옥외공간에서 계단을 통해 마당으로 연결되는 입면 구성이 인상적이며, 보행자와 차의 동선을 명확하게 분리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를 고려한 외부공간 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평생학습관은 삼문동 184-3번지 일원에 97억 원을 들여 2125.4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에 강의실, 스터디 카페, 스마트 사이버 학습실, 학습 동아리실, 다목적 강의실, 예체능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 후 내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손윤수 평생학습관장은 "평생학습관 건립으로 생애 단계별 배움과 질 높은 평생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세대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