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7:07 (일)
양산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무료 수거ㆍ파쇄
양산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무료 수거ㆍ파쇄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4.02.25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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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환경청ㆍ김해시와 협업
이달 말∼4월 말까지 실시 예정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은 오는 27일 김해시 삼랑진읍 임천리 금곡새마을 일원에서 낙동강유역환경청, 김해시 공동으로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수거 및 파쇄를 실시할 예정이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한 공동 수거ㆍ파쇄 작업은 논ㆍ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며, 이달 말부터 오는 4월 말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일환인 에코플로킹행사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산림과 연접한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등을 공동 수거ㆍ파쇄하는 작업으로 파쇄전담반 1팀, 관계기관 및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농촌 고령화로 인한 영농부산물 수거의 어려움과 소각 편의성으로 인한 영농부산물 소각행위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산불이 지속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 돼 국가적 차원의 영농부산물 공동 수거ㆍ파쇄 특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로 인한 소각산불 발생이 지난해 전체의 6%로 산불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양산국유림관리소에서는 오는 4월 말까지 영농부산물 공동 수거ㆍ파쇄팀을 구성ㆍ운영해 소각산불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계획이며, 아울러 산림연접지 인화물질 제거작업과 더불어 마을주민 대상 계도 활동과 산불취약지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양산국유림관리소 장승우 보호팀장은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예방ㆍ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소각산불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산불예방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농부산물 등 공동 수거ㆍ파쇄작업이 필요한 마을에서는 양산국유림관리소 보호팀으로 문의 및 신청하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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