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불 부처님 불단 들어서
"가야불교 성장 도움 줄 것"
"가야불교 성장 도움 줄 것"
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 김해포교당이 25일 안국선원 신중탱화 점안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점안법회에는 안국선원 회주 수불 큰스님,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 율하선원 주지 석산 스님, 김정호 국회의원, 이상률 전 경남경찰청장, 김재호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 회장, 정유진 경남매일 관리이사, 신도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불 큰 스님의 축사가 진행된 뒤, 율하포교당에 마련된 율하선원 500불 부처님 불단을 앞에 두고 신도들이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율하선원 500불 부처님 불단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108불과 상단 벽에는 392불이 명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불단은 금속 바탕에 무수한 두드림과 금선, 은선으로 문양을 새겨넣은 우리나라 전통공예 기법 입사로 제작됐으며, 부처님 몸에는 꽃, 해, 달 바람 등 삼라만상 우주의 모든 문양이 새겨져 있다.
불단 가운데 설치된 석가모니 부처상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감을 의미하며 지구의 재앙과 일체중생의 고통을 바라보는 광대무량한 자비심을 상징화했다.
수불 큰스님은 "율하포교당이 간화선 수행과 포교의 거점이 돼 김해 가야불교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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