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중
재난안전대책본부도 가동중
최근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근무중단으로 인해 의료공백이 우려되자 경남도가 마산의료원의 진료시간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산의료원은 27일부터 진료 시간을 기존 평일 오후 5시 30분까지에서 오후 8시까지로 연장한다. 또한, 토요일도 낮 12시 30분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이는 경남 도내 상급종합병원의 진료 부담을 완화하고 도민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실시되게 됐다. 마산의료원은 진료 공백 장기화를 대비해 응급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구병열 의료정책과장은 "공공의료기관인 마산의료원이 비상진료 협력체계를 유지해 의료계 집단 근무중단으로 인한 도민의 피해를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보건복지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하자 지난 2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