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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양산 의료공백 메울 대책세워야
동부양산 의료공백 메울 대책세워야
  • 경남매일
  • 승인 2024.02.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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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동부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웅상중앙병원의 다음 달 18일 폐업 결정은 지역 주민들과 의료체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로 인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포함한 응급의료 서비스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이에 양산시는 인근 병원과의 협력 강화와 대체 응급실 설치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더욱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은 병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인수자를 찾지 못한 어려움으로 이뤄졌다. 지난해부터 병원 인수를 위한 노력이 이어졌으나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병원 경영의 어려움이 드러났다. 시민들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역 외의 응급실 이송 불편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 사태는 주민에게 더욱 불안감을 주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응급의료 체계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 응급환자의 이송과 진료에 있어서 빈틈이 없도록 조치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인근 병원을 지원해 종합병원으로 승격 등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양산시 등은 응급의료 서비스에 있어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또 정책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 인프라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

양산 동부지역의 의료 부재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다.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심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의료는 모든 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이며, 그 안전과 편의는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직결된다. 따라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료체계의 개선을 위한 종합적이고 대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극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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