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양경찰서가 이번 달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해양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국내·외 선박 구분없는 '상반기 해양안전 저해사범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승선 자격위반 △항행구역위반 △과적·과승, 선박 불법 증개축 △승선원 미변동 신고 등의 안전저해 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으로 지정, 사천해경 소속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지역 내 항·포구 등을 대상으로 특별 전담반을 편성하는 한편 취약 해역 형사기동정 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단속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장수표 서장은 "지난해 상반기 16건 16명, 하반기 13건 14명의 안전 저해사범을 단속했다. 올해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며 "사고 개연성이 높은 위반 유형을 선정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