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상자 978개 일부 타
2시간 만에 진화 인피 없어
2시간 만에 진화 인피 없어
4일 오전 10시 48분께 창원 진해구 용원신항의 한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오렌지 상자 978개 중 일부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50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당시 컨테이너 안에 사람이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50분 만인 이날 낮 12시 37분께 불을 모두 껐다.
이 컨테이너에 담긴 오렌지는 미국에서 수입해 온 것으로 당시 항만에서는 검역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소방 관계자는 "오렌지 검역ㆍ소독 작업을 하다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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