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8:11 (토)
사라지는 학교 앞 문구점, 활기도 꿈도 빼앗겨
사라지는 학교 앞 문구점, 활기도 꿈도 빼앗겨
  • 경남매일
  • 승인 2024.03.0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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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네의 학교 앞은 활기찬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문구점에서 나오는 친근한 소리가 어우러져 우리의 일상을 활력차게 만들어 줬다. 최근 경남지역에서는 문구점들이 소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한다.

인구 감소와 함께 온라인 판매의 확대는 문구점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안겨주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학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학교 앞 문구점으로 가는 일이 드물어졌고 문구점 상인들에게도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다 출산율의 감소로 신입생도 줄어들고 있다. 문구점의 경영 환경을 더욱 악화시킨다.

지난 10년 동안 경남지역의 문구·서적 소매점은 약 35%나 감소는 이러한 상황을 잘 반영한다. 전국적으로도 문구점의 수가 감소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의 결과다.

우리는 이러한 추세를 바꿀 수 있다. 먼저, 정부와 지역사회는 출산율을 높이는 데 진정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문화적인 변화와 사회적인 지원이 필요한 과제다. 더불어, 학교 앞 문구점을 포함한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세금 혜택이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상인들의 경영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온라인 쇼핑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역사회의 문화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 상점들이 사라지면서 우리가 잃게 되는 것은 그 만큼 큰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인식하고, 우리의 지역사회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학교 앞 문구점은 우리의 동네를 활기롭게 만들어 주는 중요한 공간이다. 우리는 이러한 소중한 공간을 지키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는 역할을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지역사회가 더욱 풍요롭고 활기찬 곳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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