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8:25 (일)
창원시,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한다
창원시, 스쿨존 교통안전 강화한다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3.10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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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보강ㆍ정비 35억원 투입
방호울타리ㆍ횡단보도 등 확충
창원특례시가 3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사진은 안전시설이 보강된 어린이보호구역 모습.
창원특례시가 3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사진은 안전시설이 보강된 어린이보호구역 모습.

창원특례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35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어린이통학로 개선 △방호울타리 설치 △학교앞 보행로 단절구간 개선 등 대대적인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을 위해 무인단속장비를 비롯해 신호기나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 포장 등 교통안전시설 전반을 신설ㆍ교체한다. 대상지는 의창구 중동초등학교 등 97개소다.

어린이통학로 개선은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해 학생들의 등하굣길 전 구간을 대상으로 보도블록 및 위험요소 시설 등을 정비하는 것으로, 9억 원을 투입해 11개소의 노후 구간을 안전한 보행로로 조성한다.

또한, 방호울타리 설치는 보행구간의 식별성을 한층 강화하고 차량으로부터 어린 학생들을 직접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울타리를 신설 또는 교체하는 사업으로, 의창구 명도초 등 31개소 초등학교가 대상이며 5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학교 앞 보행로가 단절된 구간을 잇는 횡단보도 설치 사업은 개학 전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교통행정평가 우수지자체 포상금 1억 원을 지난달 긴급 투입해 초등학교 앞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했다.

아울러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오는 7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는 보호구역 교통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를 연 1회 이상 추진해야 함에 따라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현황을 실태조사 해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정순길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안전이 최우선이다"며 "교통약자인 어린이 안전 확보를 위해 더 세심하게 어린이 교통환경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로 다각적인 교통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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