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4:55 (일)
산청군, 국비 확보 행보 결실 기대한다
산청군, 국비 확보 행보 결실 기대한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4.03.10 2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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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신 지방자치부 본부장
김영신 지방자치부 본부장

지방자치란 일정한 지역을 기초로 하는 단체가 지방의 행정을 그 지방 주민이 선출한 기관을 통해 처리하고 실현하는 것을 말한다.

지방자치 구성 요소 중 자주재원(自主財源)이 무엇보다 필요로 하지만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이 열악한 탓에 재원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사업 추진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재정이 열악한 이들 지방자치단체들은 국·도비 등 예산 확보를 가장 큰 현안으로 삼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중앙부처 등을 방문, 사업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국비 확보를 통해 주민숙원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산청군도 예외는 아니다.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최근 이승화 군수 주제로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국도비 예산 확보 추진을 위한 대책 보고회'를 열고 주요 사업 추진 현황, 문제점과 대책 등을 공유·점검했다.

또 △민선 8기 공약사업과 군정 주요 시책 사업 △2024년 공모사업 추진 사항과 신규사업 발굴 △2025년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중앙정부 정책 방향과 국가예산 확보 여건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산 확보 전략 토의 등 국·도비 예산 확보에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지속해서 찾아 사업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등 2025년 예산 반영을 위해 공모사업 선정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민선 8기 이승화 군정은 현재 공약사업 57건 중 내과전문의 채용 등 8건을 완료하고 브라보 한방택시 운영 확대와 개선 등 7건은 완료 후에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애초 사업계획에 따라 대부분 정상 추진 중이다. 장기적 계획이 필요한 사업은 중앙정부 공모사업과 다른 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정상 추진한다.

올해 군의 공모사업은 △계속 추진 중 사업 18건 1873억 원 △선정 사업 4건 32억 원 △응모 중 사업 6건 150억 원 △응모 예정 사업 17건 864억 원 등 모두 45건 2920억 원 규모다.

이승화 군수는 공약사업을 포함한 지역 현안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무엇보다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견해다.

이 군수는 직원들과 소통자리 때마다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역 현안사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공무원이 행정역량을 모아 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재원 확보를 위한 노력 없이 방치한다면 손에 쥘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자체 예산만으로 추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 국비 지원은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산청군의 이러한 노력이 많은 성과와 좋은 결실로 이어져 지역민을 위한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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