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 추진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11일 산청군 관계자는 청년층 유출 방지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19~24세(1999~2005년생)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온라인 '경남바로서비스'를 통해 신청하면 1~6월 대중교통 이용내역 기준으로 최대 6만 원(7~8월 중)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19~34세 저소득 청년층에게 월 20만 원 이하(최대 12개월)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2차)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청약통장 가입자가 대상이다.

최근 증가하는 월세 비용을 반영해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1차 6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 기존 생애 1회에 한해 지원하던 1차 사업과 달리 현재 지원받고 있어도 지원 종료 후 다시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025년 2월 25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하면 된다.

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는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무주택 임차인이다.

청년 연 소득 5000만 원, 청년 외 6000만 원, 신혼부부 7500만 원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청년만 신청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나이 제한 없이 자격요건을 갖추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더 많은 분야에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