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1:50 (토)
변화·혁신 통해 새로운 농협 비전 선포
변화·혁신 통해 새로운 농협 비전 선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3.12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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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중앙회 역량 집중 등 제시
희망농업·행복농촌 추구
율곡농협 조합장 5선 역임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1일 서울 농협 본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이라는 비전 선포와 함께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한국 농협은 지난 63년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앙회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소득 향상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김윤철 합천군수 등을 비롯해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25일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7일 임기를 시작했다.

한편 강호동 신임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 입사 후 40여 년간 농업과 농협 분야에서 일해왔다.

또한 율곡농협 조합장으로 5선을 재임하며 농업중앙화 관련 활동 등을 통해 농협 내부에서도 입지를 굳혀왔다.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고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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