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 전후 부화 예정
군, 50마리까지 증식 목표
군, 50마리까지 증식 목표
창녕에서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우포따오기가 올해 처음으로 산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녕군은 군이 인공 증식을 시도한 따오기 30여 쌍 중 한 쌍이 지난 13일 알을 낳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알은 다음 달 10일 전후로 부화할 것으로 보인다.
창녕군은 올해 따오기 50마리를 증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복원사업에 들어갔고 지난해까지 총 590여 마리를 증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부터는 야생 방사도 실시해 5년가 총 290마리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천혜의 우포늪 자연환경을 활용해 복원하고 증식한 따오기를 자연생태계로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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