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이즘한국서예가전'
경남 이병도·조현판 작가 참여
경남 이병도·조현판 작가 참여
도내 한글서법 쌍두마차가 한글서예가전에서 활약한다. 전통서법의 무대 위 캘리패션을 입힌 붓의 연주가 환빛 이병도, 부단한 연구와 실험정신으로 독보적인 한글서체를 완성시킨 한메 조현판 두 선생이 지난 13일 서울시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주)국악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제4회 이즘한글서예가전(부 아리랑 특별전)에 참여했다.
이즘한글서예가전은 현 한글서예계의 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를 열어가고자 올해 4번째 전시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한국의 한글서예를 대표하는 중진작가들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다수의 신진작가도 참여했다. 총 30명의 작가들은 개성 넘치는 독창적인 작품 90여 점을 선보인다. 환빛 이병도 선생은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은 한글서예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우리서예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예술이다"며 "이 자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한글서예의 매력을 듬뿍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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