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등과 협약
올해 30가구 골라 시범사업
올해 30가구 골라 시범사업
경남도, 경남자원봉사센터,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러한 저장강박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도청에서 저소득 중증장애인 집을 청소해주는 업무협약을 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산청군 한 주택에서 불이나 지적장애 모녀 중 40대 딸이 숨졌다. 등록장애인인 두 모녀는 저장강박(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쌓아두는 증상) 증세가 있었다.
모녀가 집안에 쌓아둔 쓰레기에 불이 옮겨붙어 화재가 커졌고, 딸이 미쳐 빠져나오지 못 해 숨졌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3개 기관은 올해 경남 18개 시·군 중 13개 시·군에서 저장강박 증세가 있는 시·군 등록 중증장애인 가구 30곳을 골라 집 정리를 해준다. 경남도가 중증장애인 가구를 선정하고 사업을 총괄한다. 경남자원봉사센터는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집 정리, 쓰레기 처리를 하고 방역·소방 점검을 한다. 경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산하 시·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 관리를 한다.
읍면동 공무원, 수납전문가, 자원봉사자 등 민관 전문가들이 오는 5월부터 중증장애인 1가구당 올해 5번 방문해 정리,청소,상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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