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6:00 (일)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강변 잔디밭 태워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강변 잔디밭 태워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4.03.19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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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강변 2800㎡ 상당 손실
중학생 5명 직접 119에 신고

중학생들이 강변 인근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바람에 불씨가 날아가 인근 잔디에 옮겨 붙어 화재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4시 45분께 진주시 상대동 남강변 잔디밭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4시 58분께 불을 모두 껐다.

불은 잔디밭 2800㎡(847평) 상당을 태운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중학교 1학년 남학생 5명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꽃이 바람에 날아가 잔디로 옮겨 붙으며 화재로 번지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이 학생들은 잔디밭에 불이 붙자 직접 119에 신고해 "우리들 실수로 들판에 불이 붙었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기 취급 등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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