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교통난 해소 기여할 것"
국민의힘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이 20일 진해군항제를 맞춰 개통되는 제2안민터널(석동터널)의 조기 개통을 크게 축하했다. 도로 개통에 대한 뿌듯함을 자식을 낳은 심정에 비유해 표현했다.
강 의원은 지난 2012년 창원 제2안민터널 건설 사업이 국비 확보 어려움으로 지연될 때 기획재정부를 통해 해당 터널의 실시설계 착수 예산 10억 원을 반영해 공사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에 시달한 바 있다. 2016년 4월 공사를 시작한 이 터널은 창원 성산구 천선동과 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길이 3.8㎞,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8년간의 공사 끝에 드디어 개통됐다.
창원 성산과 진해 간의 출퇴근 시간 단축·상습적인 차량 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개설된 제2안민터널은 창원과 진해권을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이 터널은 지난 2010년 9월 국비 사업으로 확정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이 지연됐다. 강 후보의 예산 반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1월 창원 성산구 양곡동에서 진해구 석동을 잇는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귀곡-행암)가 착공 10년 만에 개통된 데 이어 제2안민터널 개통으로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안민터널의 하루 차량 통행량이 한계를 초과해 창원의 대표적인 차량정체 장소로 꼽혔던 상황에서 제2안민터널의 개통은 창원 성산-진해 간 이동 시간을 20분 단축하며 출퇴근 차량 정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의원은 4·10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소속 후보로 출마해 3선을 벼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