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에 있는 동명식품(대표 박재동·박철진)은 지난 20일 군청을 찾아 이승화 군수에게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향토장학금 1억 원을 기탁했다.

박재동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재)산청군향토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임하며 지난해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장학회 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에 전력하고 있다.

박재동 대표는 "학생들이 경제적·환경적인 어려움 탓에 도시 아이들과 교육격차를 느끼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 금서농공단지에 있는 동명식품은 식품제조 기업으로 지난 197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축적된 기법으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30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환경·윤리·투명 ESG 경영 실천', 장학사업 운영 등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