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3:46 (토)
경남도 찾아가는 산단 컨설팅 효과 크다
경남도 찾아가는 산단 컨설팅 효과 크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3.24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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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용지 개발 활성화 등 애로사항 청취
기업 활동 저해 등 각종 규제 사항 해소
노후 산업단지 60개 공장 중심 설계 추진
지난 21일 진주 상평 산단 통합센터에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이 열리고 있다.
지난 21일 진주 상평 산단 통합센터에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이 열리고 있다.

"경남의 부(富)는 산업체로부터 나온다." 경남도가 도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입주 업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 도정이 업체들의 호응도가 높아 활기를 띠고 있다. 경남도는 연말까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산업단지 혁신, 기업 규제ㆍ애로사항을 상담한다. 대규모 산단(창원, 김해) 는 업체별 개별 컨설팅을, 소규모 산단(거제, 하동) 등에는 권역별 컨설팅으로 업체 애로 및 지원사업을 도정에 반영하려는 조치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난 21일 진주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과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 사항을 발굴ㆍ해소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한 현장 컨설팅 도정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진주 상평 산단 통합센터(3층)에서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이 실시됐다. 이날 산업단지 내 복합용지 개발 활성화, 입주업종 확대, 기업체 근로자 인력확보ㆍ근로조건ㆍ임금체계 개선, 금융지원 확대, 산업단지 불법 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이 쏟아졌다.

경남도는 참석 입주기업에 정부 킬러규제 혁파 방안과 관련, 개정 및 개정 진행 중인 법령 내용 설명, 산업단지 제한업종계획 수립, 업종특례지구 지정 운용, 재생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등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에 대한 설명 등으로 활성화를 기대했다.

도내 18개 시군과 협업해 준공된 산업단지 146개소, 6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도내 산업단지는 전체 208개소, 면적 140㎢가 지정돼 전국 1276개소, 1431㎢ 대비, 개소 수는 1위, 면적은 3위이다. 현재 146개소(102㎢)가 조성 완료됐고, 62개소(38㎢)가 조성 중이다.

도는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추진, 기업 맞춤형 산단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업종 다변화의 한계로 산업구조 변화 대응 능력과 신산업ㆍ첨단업종 유치 경쟁력이 저하되고, 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 60개소는 공장 중심으로 설계돼 근로자 복지ㆍ편의ㆍ문화ㆍ여가 시설이 부족해 청년 근로자 탈이 심화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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