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1:22 (일)
대포천에 은어 치어 1만 5000마리 방류했죠
대포천에 은어 치어 1만 5000마리 방류했죠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3.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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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면 초교생 등 40여 명 참석
"생태계 살고 농민 소득 증대"
김해시 상동면민 및 어린이들이 지난 22일 대포천에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김해시 상동면민 및 어린이들이 지난 22일 대포천에 은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김해시 상동면 대포천에 은어 치어 1만 5000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지난 22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 직원, 김해시 관계자, 상동면 유관기관 장 및 면민, 인근 초등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은어 치어는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키운 것으로 대포천에서 서식 뒤 오는 9~10월쯤 1마리당 1만~5만 개의 알을 산란한다. 부화한 은어는 낙동강 하류로 내려가 성장한 뒤 내년 봄 다시 대포천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은어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로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없으며 살에서 오이 향 또는 수박 향이 나서 고급 식재료로 평가된다.

김해시는 은어 치어를 보호하기 위해 대포천서 포획 금지를 홍보하며 지속적 환경정화활동으로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로 대포천 생태계가 살아나고 내수면 수산자원 증가로 농촌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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