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여자고등학교(학교장 임채세)는 모교를 방문한 김귀석(41회 졸업) 여사로부터 학교장, 교감, 행정실장, 행정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억 20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금을 기탁한 김귀석 여사는 진해여고를 졸업한 후 39년 동안 후학을 위해 노력한 선생님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교의 후배들이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는 뜻깊은 장학금을 노후화된 시설 및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임채세 교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으로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 뜻을 소중히 여겨 학교 발전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해여자고등학교는 2024학년도 대입 진학에서도 서울대 및 수도권, 지방 명문대학에 70여 명의 학생을 진학시키는 좋은 성적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