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6:02 (일)
김해교육지원청·헬로치즈팜 대부 계약 체결
김해교육지원청·헬로치즈팜 대부 계약 체결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3.26 2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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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초 교육용 체험시설 운영
피자·치즈 등 만들기 프로그램
하정화 김해교육장은 지난 21일 헬로치즈팜(대표 전지민)과 '폐)신천초등학교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하정화 김해교육장은 지난 21일 헬로치즈팜(대표 전지민)과 '폐)신천초등학교 대부계약'을 체결했다.

김해교육지원청(교육장 하정화)은 헬로치즈팜(대표 전지민)과 폐)신천초등학교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폐)신천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 폐교돼 2016년부터 6년간 교육용시설(아띠창의체험장)로 대부해 오다가 코로나 당시 계약이 종료된 이후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2024년 김해교육지원청은 지역과 상생하는 폐교 활용 추진 방향에 따라 지역민의 동의와 대부사업자 모집 공고를 통해 교육용시설인 '헬로치즈팜'을 선정했다.

'헬로치즈팜'은 폐교의 재탄생을 위해 리모델링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체험사업을 시작한다.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피자만들기 △치즈만들기 △아이스크림만들기 △자연관찰 △전통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헬로치즈팜 대표는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교육기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도 협력하고 다양한 행사도 가지며 김해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싶다"며 창업의 포부를 밝혔다.

신천마을 이동호 이장은 "한 때 학생들의 배움터이자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학교가 이번 체험시설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정화 교육장은 "폐교의 건전한 활용은 지역사회에서 학교의 역할을 이어나가는 중요한 가치로서,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대부 계약으로 올 하반기에는 헬로치즈팜 이용자들의 김해시 한림면의 폐교를 찾는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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