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내려보는
하늘 법당 위
해수관음보살님
큰 절 올리고
근심 든 마음 받치고
지혜로운 혜안 구해봅니다
올리고 또 올려보는
인간세상의 모난 마음
몽돌처럼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도
실천치 못한 번뇌 안고
잠시 잠깐이라도
나를 깨우치는 명상 위해
눈 감고 귀 막고 묵언
넘치는 것보다 모자람
나를 위하여
나를 사랑하기 위하여
나를 깨워야 한다
우리는 모두 무얼 위하여
나아가는가
나를 돌아보아야 하는 것인가
시절인연 속 나를 찾아 헤매인다
시인 약력
호: 練黨(연당)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3)
낭송가
현대문학사조, 부산문인협회, 부산북구문인협회
강변낭송회, 시읽는문화회원
통도사영축문학회, 벼리문학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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