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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 승인 2006.06.0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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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투어 콘서트
7일부터 서울 등 국내 5대 도시 순회 연주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진주 출신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24)씨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등 국내 5대 도시에서 순회 연주를 갖는다.
거장 쥬빈메타로부터 ‘장래가 확실한 특별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찬사를 받은 오주영씨의 이번 연주는 지난 2003년 이후 3년만에 갖는 순회공연이다.
이전에는 대개 피아노 반주자를 대동한 연주회였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다.
‘오케스트라 투어 콘서트’는 연주자라면 누구나 희망사항이라 할 수 있는데, 오주영은 그만큼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서울내셔널심포니(7일, 호암아트홀), 제주시향(8일 제주문예회관), 청주시향(15일 청주예술의전당), 유라시안 필하모닉(16일 양주문화회관), 부산 비르투오소앙상블 오케스트라(17일 부산문화회관)와 함께 관객을 만난다.
오주영은 이번 순회연주 때 크라이슬러, 사라사테 등의 소품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지난해 11월 페루 수도 리마국립음악학교 주최로 열린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리사이틀을 했던 오주영은 오는 7월 페루 국립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제의받아 이틀간 무대에 선다.
진주에서 태어난 오주영은 다섯살 때부터 음악학원을 하던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진주 봉곡초등학교 5학년 때 참가한 미국 인터라켄 음악캠프에서 초·중등부 1위를 차지하고, 유학한 지 1년반만인 1996년 유명 오디션인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에 최연소(당시 14세)로 우승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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