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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어르신 전기안전지킴이’ 발대
‘홀로어르신 전기안전지킴이’ 발대
  • 승인 2006.06.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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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전기공사협회 남해군協, 안전진단·노후설비 교체 실시
남해군은 지난 2일 남해읍 신촌마을회관에서 ‘홀로 어르신 전기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기안전진단에 들어갔다.
남해군이 급격한 고령화로 홀로 사는 노인이 증가함에 따라 노후 전기시설로 인한 안전사고가 큰 문제로 대두되어 군내 전기업체와 합동으로 대대적인 전기안전진단에 들어갔다.
군은 군내 전기설비업체로 구성된 전기공사협회남해군협의회(회장 박규진)와 홀로 사는 노인의 주택 전기안전진단에 대해 협의를 마치고 거동이 불편한 무의탁 노인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전기시설을 점검해 노후된 전기설비는 교체키로 했다.
전기공사협회남해군협의회는 무료로 전기안전진단과 노후설비를 교체해 주고 군은 노후설비 교체에 따른 재료비만 부담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일 남해읍 신촌마을회관에서 김석훈 부군수와 전기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독거노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 어르신 전기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기안전진단에 들어갔다.
군은 현재 군내 기초수급 독거노인 742세대, 저소득 독거노인 1,033세대, 일반세대 2,288세대 등 총 4,063세대가 있으며 이중 거동불편 무의탁 독거노인과 어려운 독거노인 334세대를 우선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전기안전지킴이’는 전기설비업체별로 2개 읍·면씩 배정 받아 읍·면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마을이장의 안내로 전기누전 여부, 차단기·개폐기 손상여부, 옥내배선 상태, 전기기구 안전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노후된 전기설비에 대해서는 교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보살핌이 필요한 홀로된 어르신들에게 전기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토록 하는데 있다”며 “지역사회 민간자원을 활용해 저소득 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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