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고현파출소, 불가사리 퇴치작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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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은 지난 3일과 4일 거제시 하청면 연구리 연구어촌계 공동어장에서 지역스킨스쿠버, 잠수동호회, 어민 등과 함께 불가사리를 수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이들이 이날 수거한 불가사리는 자그마치 500㎏, 이 작업을 통해 불가사리 뿐 아니라 해중쓰레기 1t도 동시에 수거했다.
해경은 불가사리는 어민들이 애써 키운 바지락, 해삼, 전복 등을 먹어치우는 포식자로 매년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지만 어쩔 도리 없이 당하고 있었다며 어민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파악, 퇴치작업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주 배를 도색하게 되면서 선명을 표시하지 못해 출어 중 적발되는 등 주민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24척의 선박에 선명을 써주고 선박선저검사, 축계검사와 함께 해상법률상담도 함께해 어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금돌 고현파출소장은 “지역 스킨스쿠버, 잠수동호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관내 마을 공동어장 불가사리 퇴치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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