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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불안, 코스닥 변동성도 커졌다
증시불안, 코스닥 변동성도 커졌다
  • 승인 2006.06.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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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잦은 롤러코스터 장세가 연출되면서 코스닥시장의 변동성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변동성이 커졌다는 것은 주가의 등락폭이 크다는 뜻으로, 그만큼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가 841개 코스닥상장사의 일간 및 일중 변동성 추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의 일간변동성은 1.81%로 지난해 1.25%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일중변동성도 1.45%에서 1.85%로 커졌다.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은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해외증시 불안등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늘고, 투매성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 변동성 확대를 불러온 것으로 보인다.
일간변동성 상하위 기업의 특징을 살펴보면 개인이 선호하는 저가주의 경우 변동폭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 변동성 상위 50개 기업의 경우 주가 및 시가총액은 상대적으로 작지만 거래대금은 큰 종목으로 회전율이 평균 1335%에 이를 정도로 매매거래가 활발했다. 또 개인은 이들 기업을 평균 24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종목 평균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그러나 장중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커지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도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특별한 호재없이 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종목들은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코스닥시장에서 일간 변동성이 가장 컸던 종목은 골든프레임(1,085원 5 +0.5%)(8.80%)으로 조사됐다. 이어 세종로봇(8.79%) 에임하이(8.68%) 한성에코넷(8.60%) 인터리츠(8.49%)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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