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3:24 (금)
부산 수출기업 자금사정 악화
부산 수출기업 자금사정 악화
  • 승인 2006.06.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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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韓銀 부산본부, 297개 기업 자금사정 조사 결과
최근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부산지역 수출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지역 297개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달 기업자금사정 실사지수(BSI:100미만 ‘악화’, 이상 ‘호전’)는 전월 87에서 84로 3P하락됐다.
특히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기업의 자금사정 실사지수는 전월 88에서 71로 17P 크게 하락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수기업도 91에서 87로 4P하락됐다.
지역 기업들의 지난달 자금수요 실사지수는 전월 123 수준을 소폭 밑도는 121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24에서 123로 전월 수준을 유지됐으나 중소기업은 122에서 120으로 하락,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18에서 120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133에서 124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역 기업들의 지난달 자금조달사전 실사지수는 전월 수준인 97을 소폭 밑도는 95로 나타난 가운데 대기업이 106에서 101, 중소기업이 94에서 93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96에서 93으로 전월보다 3P하락됐으며 비제조업도 100에서 99로 소폭 하락됐다.
한편 이달 중 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전망 실사지수는 지난달 전망치 89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금수요전망은 전월 115을 소폭 밑도는 112, 자금조달사정전망은 전월 98 수준인 97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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