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최근 간부회의에서 “8.31과 3.30대책 등 부동산 안정 정책을 변경없이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최근 여당내에서 일고 있는 부동산 정책 재조정 움직임과 관련 “재건축 등 정부가 마련한 부동산 안정책은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림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추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여당내 일부 의원들이 선거참패의 원인을 부동산 정책으로 보고 이의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데 대해 기존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은 또 직원들에게 “현재 추진하고 있는 후속 입법이 제대로 완성될 수 있도록 동요하거나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하고 정치권의 혼란에 휩쓸려 시장을 자극할만한 언행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