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주변내 태양광가로등 설치사업 대상학교로 창원 남산고, 진주 진주여고 등 도내 13개 시.군 2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사업비는 5억4,000여만원이 투입되며, 이들 학교 안과 주변 78개소에 설치된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3억2,000여만원을 투입해 신설학교를 중심으로 초.중.고 16개교, 46개소에 시범 설치, 교육수요자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신설학교 뿐만 아니라 기설학교 중 가로등이 없거나 시설이 노후화된 학교, 지역 주민들의 운동장 이용이 많은 학교 중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선정했으며, 내년부터는 초.중학교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태양광가로등 설치사업이란 태양광이 반도체(SOLAR CELL)에 투사하면 반도체내에서 빛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태양전지가로등을 일조가 유리한 장소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낮에 전기에너지를 축전지에 저장해 일몰 후 저장된 에너지를 가로등으로 활용하며, 태양전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점등.점멸되므로 관리가 쉽다.
학교 내 우범화 예방과 야간 운동장 개방에 따른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통한 교육공동체 구심점으로서의 역할 수행, 청정에너지원인 태양광 이용 체험에 따른 지구온난화 방지 및 에너지 절약정신 확산 등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설치 대상 학교로는 창원 남산고. 사파고. 창원여고, 김해생명과학고. 진영제일고, 진주여고. 진주고. 명신고, 마산고. 용마고, 통영여고, 거제제일고, 양산고, 고성중앙고, 함안고, 하동고, 합천고, 함양제일고, 진해여고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