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이 전년에 비하여 13%이상 하락하였으니 농업인의 어려움은 어떠할까?
도시근로자 월급이 전년에 비하여 13% 삭감되었다고 가정해 보면 그 어려움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쌀농사의 높은 고정비용 때문에 생산비 절감에는 한계가 있으니 그 어려움은 더 크다고 할 것이다.
몇 일전 경남도에서 경남쌀 소비촉진 및 홍보계획을 발표하였다.
수입쌀 시판,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을 생각할 때, 도에서 발표한 이번 계획은 지역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환영할 일이다.
경남도는 경남쌀 사랑운동, 경남쌀 소비촉진 운동, 쌀판촉 및 홍보캠페인 등 3개 분야에서 경남쌀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 시군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계획수립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경남쌀 소비촉진 운동을 위한 큰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이를 실행할 계획을 각 시군에서 농협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수립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실질적으로 지역농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언론, 지역기업체, 소비자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경남쌀 사랑운동에 동참하여 범도민운동으로 승화되기를 희망한다.
문종필 농협김해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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