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24일 “주둔 미군 규모 축소 초안 수립”
미국이 이라크 주둔 미군 규모를 다음해 연말까지 대폭 축소하는 초안을 수립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24일자 인터넷판은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미 국방부에 보고한 내용을 인용, 이라크 주둔 미군이 오는 9월 1차 축소되며 전투병력이 현 14개 여단에서 2007년 말까지 5~6 여단으로 줄어든다고 전했다.
이같은 축소방안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축소 폭이 크고 일정도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11월 미 중간선거에 앞서 단행되는 첫 축소계획에서는 14개 전투여단 가운데 순환근무기간이 만료되는 2개 여단이 새 병력으로 대체되지 않고 그대로 빠진다.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역시 현 69곳에서 올해 안으로 57곳, 내년 6월까지 30곳, 내년 말까지 11곳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 축소안은 그러나 이라크 보안군의 치안력이 강화되고 이라크 새 정부에 대한 수니파의 저항이 완화되며 이슬람 저항세력이 이라크 중앙 6개 주 이상으로 확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 “케이시 사령관이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 새 정부와 상의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케이시 사령관은 이미 지난해 7월 이라크 보안군 훈련과 이라크 정부 수립 등 정치적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상당한’ 수준의 미 병력 축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국방부 보고에서 이라크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알카에다와 범죄조직의 활동, 이란의 급진 시아파 단체 지원, 소수민족 및 분리주의 세력의 저항 등을 꼽았다.
뉴욕타임스 24일자 인터넷판은 조지 케이시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이 미 국방부에 보고한 내용을 인용, 이라크 주둔 미군이 오는 9월 1차 축소되며 전투병력이 현 14개 여단에서 2007년 말까지 5~6 여단으로 줄어든다고 전했다.
이같은 축소방안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축소 폭이 크고 일정도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11월 미 중간선거에 앞서 단행되는 첫 축소계획에서는 14개 전투여단 가운데 순환근무기간이 만료되는 2개 여단이 새 병력으로 대체되지 않고 그대로 빠진다.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 역시 현 69곳에서 올해 안으로 57곳, 내년 6월까지 30곳, 내년 말까지 11곳으로 크게 줄어든다.
이 축소안은 그러나 이라크 보안군의 치안력이 강화되고 이라크 새 정부에 대한 수니파의 저항이 완화되며 이슬람 저항세력이 이라크 중앙 6개 주 이상으로 확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와 관련, “케이시 사령관이 누리 알 말리키 총리가 이끄는 이라크 새 정부와 상의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케이시 사령관은 이미 지난해 7월 이라크 보안군 훈련과 이라크 정부 수립 등 정치적 상황에 진전이 있으면 ‘상당한’ 수준의 미 병력 축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이번 국방부 보고에서 이라크 상황을 어렵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알카에다와 범죄조직의 활동, 이란의 급진 시아파 단체 지원, 소수민족 및 분리주의 세력의 저항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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